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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돌아온 '토이스토리4' 박스오피스 1위, 역대 픽사 최고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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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4' 개봉 첫날 14만
'인크레더블2', '코코', '인사이드 아웃' 뛰어 넘는 수치
예매율 1위, 흥행돌풍 예고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4'가 픽사 최고 오프닝 성적으로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0일 개봉한 '토이스토리4'는 첫날 14만18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작년 픽사 애니메이션의 국내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에 성공한 '인크레더블 2'의 12만2594명을 비롯해, '코코'의 10만6921명, '인사이드 아웃'의 6만8222명을 모두 뛰어넘는 놀라운 성적이자 '겨울왕국' 16만592명에 이어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스코어다.

여기에 압도적인 호평을 받으며 많은 이들의 인생 영화로 등극한 '토이 스토리 3'의 11만392명보다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토이스토리4'는 우디가 장난감으로서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간 포키를 찾아 나선 길에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 첫날 예매율 37.4%로 '알라딘' 36.6%와 '기생충'의 7.8%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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