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엄마 재혼, 5월의 신부로 변신
나기수 "볼수록 매력있는 내여자"
배우 나기수가 가수 미나 엄마와 재혼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 15회에서는 나기수와 미나의 어머니 장무식 씨의 재혼식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70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재혼을 앞두고 미나 엄마는 미용실에서 본식 드레스를 입고 5월의 신부로 변신해 40대 못지않은 비주얼을 뽐냈다.
나기수가 이 모습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하자 이수근은 "저 정도 금슬이면 늦둥이 보시겠다"고 말했다.
사위인 류필립은 웨딩카에 초콜릿까지 준비해 두 사람을 식장으로 에스코트했고 미나도 야외 결혼식장에서 새 식구 맞이에 박차를 가했다.
나기수는 장무식 씨에게 "볼수록 매력 있는 내 여자다"라며 "'볼매내'라고 부른다"며 애칭을 공개하기도 했다.
나기수는 1973년 영화 '석양의 두 얼굴'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해운대', '그놈이다', '석조저택 살인사건', '독전' 등 수많은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용의 눈물', '여인천하', '야인시대', '자이언트' 등 에도 출연했다. 1985년에는 영화 '화녀촌'으로 제2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50년 생으로 올해 70세 나이이며 미나 엄마 장무식씨와 3년 교제 끝에 재혼했다. 장무식 씨는 1948년생으로 두 사람은 두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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