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선천적으로 살이 안 찌는 체질
살 찌우기, 스트레스"
지난 2월부터 월드투어
건강한 진행 위해 '증량'
선미가 50kg 돌파를 인증했다.
가수 선미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0kg 체중이 찍힌 체중계 사진을 게재했다.
선미는 앞서 한 패션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49kg까지 체중을 증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50kg 돌파를 통해 목표를 이루게 된 것.
선미는 166cm의 키에 40kg 초반의 마른 몸매를 유지해 왔다. 살이 안 찌는 체질 때문에 "몸무게를 늘리는 게 스트레스였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팬들은 선미에게 "건강을 위해 살 좀 찌우라"는 조언을 해왔다.
선미는 생애 첫 월드투어를 위해 몸무게를 늘리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선미는 국내 여성 솔로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3대륙을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2월 서울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LA, 시애틀, 밴쿠버, 캘거리, 뉴욕, 토론토, 워싱턴 DC, 멕시코, 홍콩, 타이페이, 도쿄, 런던, 폴란드, 네덜란드, 베를린, 파리까지 전 세계 18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월드 투어 중 끊임없이 이어지는 초고속 매진 기록과 공연 추가 요청을 통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확인하며 글로벌 K팝퀸으로서의 성장을 증명했다.
빡빡한 해외투어 일정을 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량되는 만큼, 미리 살을 찌워놓겠다는 것.
선미는 "지난 2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했는데, 한창 바빴을 때 41kg까지 빠졌다"며 "미국 투어를 위해 큰 마음 먹고 49kg가지 찌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선미의 건강미 넘치는 사진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선미는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2019 선미 THE 1ST WORLD TOUR WARNING - ENCORE'를 열고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을 순회한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무대에서 선미는 약 5개월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북미, 아시아, 유럽까지 많은 팬들을 만나고 왔다. 솔로 데뷔 후 첫 번째 월드투어인 만큼 많은 열정과 욕심을 쏟아낸 시간이었다. 큰 모험, 조금은 무모할 수 있는 도전이었지만 보란 듯이 잘 마치고 돌아왔다"고 월드투어 소감을 전한 뒤 "마지막이지만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으니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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