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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알리기 캠페인'으로 소통 강화
[ 고재연 기자 ]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인도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디아 레디, 액션(#IndiaReadyAction)’ 캠페인이 화제다.
인도의 밀레니얼 세대들이 스스로 경험한 다양하고 아름다운 인도 모습을 직접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도록 한 참여형 디지털 캠페인이다. 인도 현지 맞춤형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A의 동영상 촬영 기능과 스마트 TV의 주요 기능을 연계해 인도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만들었다. 인도에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음에도 외국인들은 ‘타지마할’ ‘카레’ ‘요가’ ‘발리우드’ 등 제한된 이미지만 떠올린다는 데서 착안했다.
지난달 9일부터 한 달간 인도 내 25개 주에서 2000편의 영상이 SNS에 업로드됐다. 뭄바이 길거리 음식 카초리, 카슈미르 지역 반디포르 산악지대 등 외국인들은 물론 인도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맛집과 명소들이 올라와 호평을 받았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캠페인 관련 게시글에는 공유, 댓글, 좋아요 등 이용자 참여가 1억6200만 건에 달했다. 인도 SNS 사상 최다 이용자 참여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이들이 게시한 전체 영상 중 660건을 엄선해 디지털 동영상 지도인 ‘리얼 인디아 맵’을 제작했다. 송명숙 삼성전자 서남아 총괄(상무)은 “현지인들의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주제로 상호 공감·소통함으로써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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