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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한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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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플라스틱·일회용품 줄이자는 환경운동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가 11일 플라스틱 쓰레기와 폐기물 감소를 위한 릴레 친환경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한 릴레이 환경운동이다. 텀블러 이용 사진을 찍어 특정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게재한 뒤 다음 동참자 2명 이상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표는 "음료 패키징에 쓰이는 페트(PET)의 80%가 재활용되고 있다"며 "환경보호와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폐 페트병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바라며 캠페인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 BU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삼양사 박순철 대표이사와 유칼릭스 유승식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한편 삼양패키징은 국내 음료 패키징 분야의 1위 기업으로 페트병 경량화 기술을 개발해 플라스틱의 원천 사용량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1995년부터는 페트병 재활용 공장을 운영하며 생산, 유통, 재활용의 순환 사이클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종이로 만든 캔 모양의 친환경 포장 용기 카토캔(cartocan)을 국내에 도입했다. 7~8겹의 특수 종이로 만드는 카토캔은 생산 과정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동일 규격의 알루미늄 캔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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