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체 방어율 '1위' 행진
홈런 1개 포함 안타 7개 허용
2019 메이저리그 10승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방어율(평균자책점)에 대한 관심이 높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7회 내려왔다.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7개를 맞았지만 삼진 6개를 잡고 사사구는 1개(몸에 맞는 공)만 허용할 정도로 좋은 피칭을 보였다. 이에 따라 방어율은 1.35에서 1.36으로 소폭 올랐다.
류현진은 3-1로 앞선 7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저스가 승리하면 류현진은 시즌 10승을 거둘 수 있었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다저스가 7회말 곧바로 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류현진의 호투는 물거품이 됐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전체 방어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방어율 1.92를 기록한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트윈스)로 류현진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류현진의 방어율 1위를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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