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구강보건의 날
가글 자주 쓰면 되레 입냄새 유발
사용 후 30분간 음식물 자제를
[ 전예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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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발생이 염려되는 경우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성분이 함유된 치약이 좋습니다. 불소 함량은 제품에 표시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잇몸에 국한된 염증인 치은염이나 잇몸과 잇몸 주위 조직까지 염증이 퍼지는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무색의 세균막인 치태가 있다면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인산수소칼슘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무기질이 치아 표면에 부착된 채 단단하게 굳어져서 치석이 생기기도 하는데 치석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치석 침착을 예방하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됩니다. 치약은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만 2세 이하 어린이는 양치질할 때 치약을 삼킬 수 있으므로 의약외품 ‘구강청결용 물휴지’를 사용해 보호자가 치아와 잇몸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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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소량 남은 것은 필요에 따라 물로 헹궈내고 사용 후 약 30분 동안은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 2세 이하 어린이는 구중청량제를 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은데요. 6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의 지도를 받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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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어린이가 실수로 삼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치약과 구강청결제의 성분이 궁금하다면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이용하면 됩니다.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