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화성 뱃놀이 축제'를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서신면 전곡항 일대에서 진행한다.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 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 를 오는 5부터 9일까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대에서 연다고 4일 발표했다. 올해 11회를 맞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9년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지정되는 등 여름 축제로 자리했다.
시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서해안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대표 프로그램인 승선체험에서는 크루저 요트, 고급요트, 파워 보트, 무빙보트, 황포돛배, 유람선 등 다양한 종류의 배를 저렴한 가격으로 타볼 수 있다.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배, 해적 낚시왕배 등 이벤트와 테마가 있는 배도 운영된다. 포토존 배와 해군 참수리호 승선 체험은 무료로 진행 된다.
예매는 공식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고, 미처 예매하지 못했다면 행사장 내 매표소에서도 승선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승선체험티켓 1만원 이상 구매 시 행복화성지역화폐 3000원을 지급한다.
무료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해상에서는 삼륜 빅 바이크, 수상자전거, 펀 보트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기구는 총 42대가 운행 중이고 각각 1일 32회 운영한다. 또 뱃놀이 워터파크, 페달보트, 수중범퍼카, 어린이수영장, 모래놀이터 등도 무료로 운영된다.
특별 체험 중에는 뱃놀이물총대전도 열린다. 팀 배틀 방식으로 진행되는 물총 싸움이다. 현장 DJ의 공연도 준비돼 있어 한낮의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이와 함께 바다 해설사가 서해바다의 신비한 해양이야기를 들려주는 생태 탐험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1일 3회 11시, 14시 16시에 진행 되며 회차 별 100명씩 참가가 가능하다. 무료체험이지만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매가 꼭 필요하다.
뱃놀이 축제에서는 야간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6일과 8일에는일루미네이션 오브제와 레이저 해상쇼도 선보인다. 청년푸드트럭이 참여하는‘밤바다 달빛 포차’에서는 50여종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시는 화성시를 더 둘러보고 싶은 관람객들을 위해 화성 투어 패스도 판매한다. 투어패스는 크루저 요트 승선체험과 화성시 인기 관광지인 우리 꽃 식물원, 하피랜드 온천, 엄 미술관 중 두 곳을 관람할 수 있는 1일 자유이용권이다.
서철모 시장은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해 평택해양경찰서,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지원 연인원 2000여 명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사고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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