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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장례식 준비 사실 밝혀 "수의는 평상복, 음식은 내가 먹고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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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장례식 스스로 준비 중"
"삼베 아닌 평상복 입을 것"



개그우먼 김숙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장례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옥탑방을 찾아온 글로벌 뇌섹남 타일러의 퀴즈 적응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타일러는 미국에서 화제가 된 새로운 장례법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문제아들은 훗날 치르게 될 자신의 장례식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는데 특히 김숙은 "나는 내 장례식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평소 유언장부터 자신의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다는 김숙은 "이번에 집안의 장례를 치르면서 보니 고인 마음대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더라"며 자신의 장례를 준비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특히나 입관할 때 입는 삼베옷에 대한 거부감을 내비치며 "삼베옷을 입은 모습이 무섭다. 나는 평소 입는 평상복을 입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들과는 다른 김숙의 장례 계획에 문제아들은 공감과 놀라움을 표현했는데, 정형돈은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으면 더 무서울 것 같다"고 반박해 웃음을 샀다.

한편, 최근 김숙은 송은이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서 장례식에 대해 언급하며 "떡볶이 등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놓고 할 것이다"라고 엉뚱발언을 하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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