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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300만 돌파, '청불' 새 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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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극한직업' '돈' 이어 올해 개봉
한국 영화 중 3번째 300만
'범죄와의 전쟁' '아저씨' '추격자'보다 빠르다





'악인전'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악인전'은 29일 오전 10시 6분 기준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개봉 15일 만에 세운 쾌거다.

'악인전'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극한직업', '돈'에 이어 세 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더욱이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에도 불구,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는 평이다.

'악인전'의 흥행 속도는 앞서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작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16일, '아저씨' 17일, '추격자' 21일 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최종 성적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지난 25일 폐막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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