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이 배우 김유정과 뮤직비디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김재환의 첫 번째 미니앨범 '어나더(Anot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어나더'에는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그렇게 널', '마이 스타(My Star)', '블로우 미(Blow Me)', '디자이너(Designer)', '랄라(Melodrama)'까지 총 6개 트랙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는 팝 알앤비 발라드 곡으로 가수 임창정이 작사, 작곡 및 편곡을 맡았다. 김재환 역시 공동 작곡으로 참여했다.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사에 김재환의 풍부한 감성과 가창력이 더해진 노래다.
특히 김재환은 '안녕하세요' 뮤직비디오를 통해 첫 연기에도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배우 김유정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절절한 로맨스를 그려낸다. 현실에서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받아들이고 아름다운 이별식을 맞이하는 연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김재환은 "김유정 씨가 연기를 오래 하셨다. 나는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 많이 어색해서 어려웠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김유정 씨가 굉장히 리드를 잘 해주시더라. 그래서 나중에는 조금 편하게 했던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어나더'는 이날 저녁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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