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장학재단(이사장 권오섭)이 부경대학교에 유학생 장학금 4800만원을 기부했다.
김경주 메디힐장학재단 사무국장은 16일 오후 부경대 동원장보고관 3층 리더십홀에서 열린 ‘2019 메디힐 글로벌 리더 장학금 수여식’에서 부경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메디힐 글로벌 리더 장학생으로 선발된 부경대 장환 학생(글로벌자율전공학부 4학년) 등 20명은 각각 매달 20만원씩, 1년간 240만원의 학업 및 한국 문화체험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메디힐장학재단은 화장품 전문기업 엘엔피 코스메틱이 2017년 설립한 재단이다.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문화를 체험하며 본국에 돌아갔을 때 한국을 알리는 잠재적 민간홍보대사로 활약하기 바라는 취지로 국내 각 대학에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메디힐장학재단은 올해 부경대를 비롯,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1개 대학의 유학생 2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한다.부경대에는 현재 중국, 베트남, 일본 등 64개국 1581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