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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진으로 보는 블루보틀 오픈 풍경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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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성수동에는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블루보틀 커피를 경험하기 위해 손님들이 긴 줄을 섰다. 클라리넷 연주자이자 '커피광'인 제임스 프리먼이 2002년 미국 오클랜드에서 블루보틀 터를 잡고 지역 명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지 꼭 17년 만이다. 블루보틀이 궁금한 커피 애호가들을 위해 매장 내·외부 풍경을 스케치했다.


이른 시간부터 블루보틀 커피를 경험하기 위해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섰다.


매장 입구에 늘어선 인파


뙤약볕에서 기다리는 것도 감수하는 손님들. 표정에는 기대감이 묻어난다.


입장을 기다리면서 블루보틀 내부를 찍고 있다.


매장 내부는 커피 주문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가격 구성이다.


블루보틀 커피문화 총괄 책임자 마이클 필립스가 바리스타의 커피 제조 과정을 지켜본다.


정성들여 천천히 커피를 내리는 블루보틀 바리스타


블루보틀의 커피 문화를 즐기기 위한 손님들로 붐비는 매장


외국인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기념 사진을 찍는 손님들


블루보틀의 로고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또 줄을 서고 있다.


매장 한 켠에 마련된 기념용품들


원두를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긴 원목 테이블이 인상적이다.


알려진 것처럼 블루보틀에는 와이파이와 콘센트가 제공 되지 않는다. 오로지 커피에만 집중하기 위한 콘셉트다.


벽면 뒤쪽에 마련된 또 다른 공간


블루보틀 창업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블루보틀 로고가 인상적이다.

블루보틀에 열광하는 현상에 대해 서용구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요즘에는 모든 것이 극단으로 치닫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아주 느린 커피가 차별화를 요구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초기에 충분히 이슈를 끌 수 있을 것"이라며 "속도가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족은 기다리는 시간마저 하나의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처럼 '빨리빨리' 문화가 짙에 깔린 곳에서 '느림'을 강조하는 블루보틀이 커피업계에서 '제3의물결'까지 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상황에서 오픈한 블루보틀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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