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단 오유진
● 9단 최정
4강전 2경기
제6보(137~155)
한국 여자랭킹 1위 최정만이 4강에 올랐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제2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본선에서 최정 9단이 양쯔쉬안 2단과 가오싱 4단을 차례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유진 6단은 16강에서 중국 여자랭킹 1위 위즈잉 6단에게 승리했으나 8강에서 왕천싱 5단에게 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채영 5단과 김혜민 8단,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최정 대 리허, 루이나이웨이 대 왕천싱이 대결하는 준결승과 결승 3번기는 오는 11월 하순 속개될 예정이다.
흑은 137로 끊고 145까지 깔끔하게 백 한 점을 접수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백도 중앙 흑을 공격하며 우변 흑 한 점을 잡았지만 열다섯 집 정도 불어난 것에 그쳐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146~150은 기민한 수순이다. 흑이 먼저 둔다면 참고도1이며 양선수 4집 끝내기다.
형세는 흑 하변 집만 50집에 달해 흑이 열 집 두텁게 앞서고 있다. 잔끝내기 수순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백은 155에 돌을 거두었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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