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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황교안, 공안검사 출신다운 분석력과 대처능력 보여주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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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SNS를 통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이 1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면서 "역시 좌파들의 동원력과 결집력은 참으로 놀랍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파들의 안이함과 방관도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하고 "황교안 대표가 말하는 결사항전은 이럴 때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안검사 출신의 정국 분석력과 정국 대처능력을 보여 주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독재 세력들이 든 독재 촛불에 맞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횃불’을 높이 들자”고 밝혔다.

황 대표는 “저들은 패스트트랙 지정안을 통과시키고 좌파 세력들은 의회 쿠데타에 성공해 문재인 세력들은 독재를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며 "결국, 촛불은 국민을 위한 촛불이 아니었다. 문재인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라는 촛불정신을 날치기하고 강탈하고 독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행정부를 불태우고, 사법부를 불태우고, 입법부를 불태웠다. 경제를 불태우고, 민생을 불태우고, 희망마저 불태워 독재를 위한 촛불이었다”며 “활활활 타오르는 불빛으로 투쟁하고, 활활활 타오르는 저항으로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천만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좌파독재에 맞서 저를 하얗게 불태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야4당은 자유한국당과 극심한 대치를 벌인 끝에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2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다음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글 전문.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날치기로 정개특위를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이 100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역시 좌파들의 동원력과 결집력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에 반해 우파들의 안이함과 방관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우파나 자유 한국당을 깔보면 정국운영을 저렇게 할수도 있습니까?

이제 의회정치는 조종을 고했으니

나경원 원내대표의 공언대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하십시오.

지도부도 대통령 놀이는 이제 그만하고 국민과 함께 문정권 불복종 운동에 나서십시오.

황교안 대표가 말하는 결사항전이라는 말은 이때 하는 겁니다.

투쟁의 진정성이 보여야 국민들이 움직입니다.

공안검사 출신의 정국 분석력과 정국 대처능력을 보여 주어야 할 때입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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