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톰스 지음, 이춘입 옮김
19세기 중반 이후 미국 사회에 종교 못지않게 큰 영향을 미친 세균의 역사를 다룬다. 균과 질병에 대한 얘기뿐 아니라 과학적 개념이 대중적 믿음으로 어떻게 변해가는지도 살펴본다. 세균을 의식하면서부터 근대인의 사고와 행동은 바뀌어갔다. 세균에 대한 인식이 계급과 인종을 초월하는 거대한 흐름으로 변화하는 과정뿐 아니라 그 속에 내재한 인간의 삶과 갈등도 엿볼 수 있다. (푸른역사, 508쪽, 2만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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