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적용한 바이러스유사입자(VLP)를 이용한 차세대 백신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직까지 백신이 없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코센은 VLP 백신 제조 기술을 이용해 치사율이 30~40%에 이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예방 백신 개발을 위한 관련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앞으로 뎅기열과 웨스트나 백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센은 최근 의료기기 업체인 유펙스메드 및 특수가공 유산균 업체인 바이오제닉스코리아와 미국 포스트서지칼에서 3종의 개량신약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또 약물전달시스템(DDS)과 생분해 폴리머인 PLGA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한순갑 박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종합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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