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이 화재 피해를 입은 말산업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을 지난 20일 방문했다. 수의, 장제 등 전문 기술을 보유한 임직원들이 함께 현장을 찾아 복구를 도왔다. 또 의약품 등 2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방문한 곳은 속초 공공승마장(화랑승마장)이다. 4월 초 강원도를 덮쳤던 대규모 산불에 실내승마장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화랑승마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승마교실을 열어 기사와 선수 육성을 담당하던 곳이다.
김 회장은 “강원 산불에 피해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말산업 전문기관으로서 피해 현장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