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타슈켄트에 문을 여는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한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문화센터다. 문 대통령은 전날 양국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문화 교류의 장이자 양국 우정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이날 개관식 참석 후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간담회 후엔 사마르칸트로 이동한다. 사마르칸트 소재 아프라시아브 박물관에는 7세기 사마르칸트를 방문한 고구려 사신을 그린 벽화가 소장돼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방한 당시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이 벽화를 소재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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