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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블록체인 등 스타트업 입주…부산국제금융센터, 新산업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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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문 여는 핀테크허브센터
페이오티 등 19개社 들어와
市, 기술융합촉진지구 육성



[ 김태현 기자 ] 부산 금융단지를 중심으로 핀테크(금융기술)와 블록체인 기업이 집중 육성된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 등에 지역 핀테크 및 블록체인 기업이 집적돼 미래 금융 혁신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글로벌 사무실 공유업체인 위워크는 ‘부산시-위워크 핀테크허브센터’를 올 7월 말 연다고 17일 발표했다. 핀테크허브센터는 BIFC 2단계 사업장인 49층 복합건물에 들어선다. 모두 5개 층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직원 등 700명 이상을 수용한다. 입주 기업은 법인세·소득세 면제 등의 세제 혜택과 부산시로부터 3년간 임대료를 지원받는다.

AI플랫폼을 비롯 페이오티, 훈e소프트 등 총 19개 핀테크기업이 입주한다. 인공지능 모바일 결제를 비롯 사물인터넷(IoT) 기반 결제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데이터 위·변조 검증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기반 금융보안 솔루션 등 블록체인 및 핀테크 관련 기업이 대부분이다. 부산시는 핀테크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주요 금융기업과 함께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금융과 항만 인프라 등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융합촉진지구도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우선협상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촉진지구 육성 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 참여 사업자에게는 규제 샌드박스가 적용되고 재정·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금융·물류·의료산업 등 지역 특화 산업 역량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술융합촉진지구를 육성하기로 했다. 부산은행과 네오프레임, 현대페이 등 13개 사업자가 금융, 물류, 보안, 빅데이터, 스마트계약 분야에 참여한다.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에는 입주 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핀테크 블록체인 등 신산업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국제금융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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