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입주를 앞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 SK VIEW’(휘경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아파트 보류지 및 조합보유분 8가구를 공개 입찰하기로 했다.
17일 휘경2재개발조합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8가구를 대상으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구별로 입찰을 진행한 뒤 입찰 당일 최고 금액 입찰자를 낙찰자로 발표하는 방식이다. 보류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조합이 전체 가구 수의 1% 정도를 분양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주택이다.
공개입찰을 진행하는 가구는 전용면적 59A(1가구), 59B(1가구), 59C(3가구), 84B(1가구), 84C(1가구), 84E(1가구) 등이다. 최저 입찰가격은 전용 59㎡는 4억9800만~5억32040만원이고, 전용 84㎡는 6억6505만~6억7765만원 사이다. 분양가격보다는 1억5000만~2억원 가량 높고, 현재 시세보다는 약 1억~2억원 저렴한 수준이다. 휘경SK VIEW 분양권 및 입주권은 전용 59㎡의 매매가격 시세가 7억원 초반, 전용 84㎡가 8억원대로 형성돼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900가구이며 이 중 보류지는 8가구에 달한다.
입찰자는 입찰등록 마감일시 전까지 입찰보증금 2000만원을 입금해야 한다. 재개발조합은 가구별로 2인 이상의 입찰자가 없는 경우 재공고해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낙찰자는 중도금까지 50% 현금 납부 후 잔금 50%를 입주시기에 내야 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