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경기도를 비롯 평택시?화성시?이천시?오산시?여주시?안성시 등 남부지역 6개 지방자치단체가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미세먼지 공동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8일 발표했다. 공동 협의체 구성은 미세먼지 저감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도내 남부권에 위치한 이들 6개시는 2018년도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가 80일을 초과했다.
지리적 위치로 볼 때 평택?당진항 및 충남 화력발전소 등 공통된 원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개 지자체 단체장들은 이같은 문제를 어느 한 시군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 단체장들은 이날 미세먼지 공동 대응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경기도 참여하에 협약식도 개최했다.
6개 시 자치단체장들은 미세먼지의 원인은 광역적인 문제로, 공동연대를 통해 서로의 역량을 결집해 인근 화력발전소 및 제철소, 에너지시설, 평택?당진항 등 경기도 남부권의 차별적 미세먼지 원인들에 대해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해당 지역 국회의원 및 충남 시?군과도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6개 지자체장들은 <i>"</i>미세먼지의 원인이 대?내외적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i>"</i>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평택=</i>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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