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에 피처링으로 나서는 팝스타 할시(Halsey)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방탄소년단은 8일 0시 공식 홈페이지와 팬카페, SNS 채널 등을 통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에는 할시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그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의 피처링에 참여한 것은 물론, 방탄소년단과 함께 티저 영상에도 등장해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에서 어떤 조합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할시는 1994년 생으로 2015년 데뷔해 '위드아웃 미(Without me)', '일레븐 미닛(11 Minutes)', '배드 앳 러브(Bad At Love)'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는 싱어송라이터인 할시는 데뷔 앨범 '배드랜즈(Badlands)'로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 판매량 1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단숨에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
할시는 국내 팬들에게 체인스모커스의 '클로저(Closer)'를 피처링한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1위, 유튜브 조회수 20억 회 이상을 기록하며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 할시는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댄스/일렉트로닉 송, 톱 콜라보레이션, 톱 핫 100 송까지 3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할시와 방탄소년단은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할시와 방탄소년단은 취재진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후 2018년 내한해 공연을 펼친 할시는 방탄소년단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방탄소년단을 알게 돼 행운이다. 방탄소년단은 내게 영감을 준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