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민 기자 ] 라이나전성기재단은 ‘라이나50+어워즈’ 수상자로 조동우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와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올해로 2회째인 ‘라이나50+어워즈’는 미국계 생명보험사인 라이나생명이 2017년 4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제정했다. 50세 이상 세대의 삶의 질 제고와 건강한 사회가치 창출을 목표로 △생명존중 △사회공헌 △창의혁신 등 세 개 분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다.
생명존중상을 받는 조동우 교수는 3차원(3D) 세포 프린팅 기술 연구를 통해 인체에 더 가까운 인공장비를 개발해 수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등 50세 이상 세대의 건강한 삶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사회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올레의 철학과 가치를 전파해 아름다운 사회를 일구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창의혁신 부문엔 50세 이상 세대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선정됐다. 1등은 브라이토닉스이미징, 2등은 바이오오케스트라, 3등은 MLP가 선정됐다. 1등으로 선정된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과 자기공명영상(MRI)을 시간차 없이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소형 PET·MRI를 개발해 적은 비용으로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대상 상금은 각각 1억원이다. 시상식은 이달 23일 열린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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