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볼빨간사춘기가 신곡 '나만, 봄'으로 또 한번 큰 사랑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봄이 시작될 때 '꽃기운' 가득한 앨범을 들고 왔다. 앨범 예쁘게 잘 만들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볼빨간사춘기는 '우주를 줄게'로 역주행을 이루어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기세를 이어 받아 '좋다고 말해', '남이 될 수 있을까', '썸 탈거야', '첫사랑', '여행' 등 발표한 6곡을 모두 음원차트 1위에 올리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전작을 모두 히트시키고, 1억 스트리밍 기록까지 달성한 볼빨간사춘기. 이에 대해 우지윤은 "많은 곡들을 사랑해주셨기 때문에 부담도 되지만 이제 부담은 즐길 때지 않나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위를 할 때마다 당연하다기보다는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면서 "이번에도 선물을 주신다면야 감사히 받겠다"고 귀여운 바람을 드러냈다.
이후 안지영은 "욕심을 많이 부린 탓인지, 좋은 곡이 많아서 그런지 타이틀곡이 3곡이다"면서 "메인 타이틀곡이 '나만, 봄'이다. 봄 느낌이 가득한 곡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만 봐줬으면 하는 마음의 '나만, 봄'과 그래서 나만 갖고 싶다는 '나만, 봄'까지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춘기적인 감성을 볼빨간사춘기만의 사랑스러움으로 표현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볼빨간사춘기는 2일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을 발매한다. 매번 눈에 띄는 음원 성적을 거두어들인 볼빨간사춘기가 이번에도 많은 리스너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