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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만우절 잘 속아줄 것 같은 스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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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이 ‘만우절'에 잘 속아줄 것 같은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세븐에듀가 지난 3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151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만우절' 착해서 잘 속아줄 것 같은 스타 1위로 강다니엘(1149명, 75.9%)이 꼽혔다.

4월 1일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하고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날이다. 그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프랑스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프랑스에서는 옛날의 신년인 3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제가 행해지고 마지막 날에는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었다. 1564년 샤를 9세가 새로운 역법을 채택하여 신년이 지금의 1월 1일로 고쳐졌지만 그것이 모두에게 알려지지 못했고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을 신년제의 마지막 날로 생각하여 선물을 교환하거나 신년 잔치 흉내를 내기도 한 것. 이것이 만우절의 시초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다니엘은 2017년 8월 엠넷(Mnet) ‘프로듀스 101-시즌2’가 배출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데뷔,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활동하며 5장의 음반을 발표해 35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안정감 있는 랩과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 자로 잰 듯 정확한 안무로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강다니엘은 오랜 비보이 경험과 현대무용을 전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그 실력을 인정 받아 데뷔 전부터 완성형 아이돌로 불렸다.

강다니엘에 이어 박보검(293명, 19.4%)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 유재석(33명, 2.2%), 강하늘(10명, 0.7%), 정일우(9명, 0.6%)가 3~5위를 차지했다.

차길영 세븐에듀 대표는 “강다니엘이 무대에서는 화려한 춤과 카리스마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반면 무대 밖에서는 일명 '멍뭉미' 넘치는 장난스러우면서도 순진해 보이는 모습이 대중들로 하여금 알면서도 속아줄 것 같다고 느끼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4월 컴백을 선언했던 강다니엘은 최근 소속사와의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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