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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로레알의 '선구안'...스타일난다, 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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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3월28일(13: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인 ‘스타일난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일난다를 지난해 인수한 세계 최대 화장품업체인 로레알그룹은 배당금으로 인수금 일부를 회수할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타일난다를 운영하는 난다는 지난해 매출 1967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거뒀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7.47%, 영업이익은 41.43% 늘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 회사가 출범한 이후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김소희 난다 대표가 2006년 세운 이 회사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의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국내 최대 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로레알은 지난해 6월20일 김소희 대표 등으로부터 난다 지분 100%를 6000억원가량에 인수했다. 인수 이후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난다는 지난해 12월20일 중국 사업부문을 떼어내 로레알그룹에 1173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중국 사업부 장부가치는 33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1141억원에 달하는 중국 사업부 매각차익을 자본잉여금 형태로 회계처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자본은 2103억원으로 2017년 말(954억원)보다 1149억원 늘었다.

로레알은 배당 형태로 로레알 인수자금 일부를 회수할 예정이다. 난다는 지난해 당기순이익(284억원) 전량을 조만간 배당으로 로레알에 지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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