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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에 '공감요정' 자리 내 준 조보아 "사장님들 긴장 잘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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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골목식당' 공감요정의 자리는 이제 정인선이 맡게 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59회 거제도 편을 통해 마지막까지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한 것.

지난 2018년 3월 홍일점 MC로 프로그램에 합류한 조보아는 지난 1년여간 다양한 매력으로 톡톡한 존재감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이에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조보아의 매력을 키워드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며 시청자들의 아쉬운 마음을 덜어보고자 한다.

◆ 공감요정

조보아는 프로그램 내에서 솔직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누구보다 따듯한 마음으로 진솔하게 소통해 훌륭한 가교 역할을 했다. 이런 진심 어린 마음은 ‘조보아 효과’를 일으키며 <골목식당>의 사장님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로 자리매김했다.

◆ 표정부자+별명부자

난처한 상황에 처했거나 맛없는 음식을 먹을 때 등 시시각각 마음과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조보아의 표정은 시청자의 심경을 대변하며 프로그램의 인기 요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대표적으로 불리는 ‘공감요정’뿐 아니라, ‘맛없슐랭’, ’빌런 판독기’, ’시식 요정’, ’설거지 요정’등 적재적소의 활약으로 다양한 별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하기도.


◆ 남다른 열정과 센스

특히 조보아의 남다른 열정과 센스도 보는 재미 중의 하나였다. 신포시장 편의 타코야키나 청파동 편의 꽈배기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습에 매진해 사장님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열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거제도 편에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TOT 김밥’을 탄생시켜 빛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렇게 1년간 '골목식당'을 통해 맹활약을 펼친 조보아는 비록 프로그램을 떠나게 되었지만 그동안 보여주었던 사랑스럽고 진솔한 매력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조보아는 마지막 방송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골목식당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골목식당의 조보아 또한 너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은 저한테 배우로서의 연기 인생도 그렇고 그전에 사람으로서 제 인생에 날개를 달아주셨어요" 라고 눈물의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리고 골목식당의 진정한 주인이신 사장님들, 얼굴엔 티가 안 나도 손을 파르르 떨고 계세요 그분들 긴장 잘 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후임 MC 정인선에게 당부를 건네며 마지막까지 공감요정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조보아는 드라마 '시크릿' 출연을 확정, 외과 레지던트 ‘정영재’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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