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9월 열리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앞두고 열리는 사전 행사다.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집합도시-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도시’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선 집합도시를 주제로 각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회 등이 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비엔날레는 어떻게 하면 도시가 인간 중심의 공동체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다룰 것”이라며 “각 시민이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 시민들이 도시를 공평하게 누리도록 도시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심포지엄은 글로벌 스튜디오 워크숍과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글로벌 스튜디오 워크숍엔 세계 각국 40여개 대학이 참여하는 토론회다.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집합도시라는 주제를 놓고 각 도시의 새 전략과 새로운 도시 유형 등을 발표한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비롯해 세종대로 도시건축박물관, 세운상가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주제전과 도시전 등 전시, 현장프로젝트, 국제프로젝트, 국제스튜디오, 시민참여 프로그램, 영화영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세계 총괄건축가포럼도 함께 열린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201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세계 각국 도시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도시 문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장이 됐다”며 “이번 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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