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액셀러레이터?대경인베스트먼트?DCP 참여
마감 할인 플랫폼 라스트오더를 운영하는 미로가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롯데액셀러레이터, 대경인베스트먼트, DCP가 참여했으며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미로는 이번 투자금을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서울과 경기,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광역시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라스트오더는 마감 할인 식음료 상품을 지역 기반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판매자가 등록한 마감 할인 상품을 구매자가 선주문, 선결제하고 방문 수령하거나 매장에서 식사를 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기존 가격 대비 30~90%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공급자는 당일 판매하지 못한 상품을 폐기하지 않고 판매할 수 있다.
강태욱 롯데액셀러레이터 매니저는 “라스트오더는 당일 판매하지 못해 아깝게 버려지는 음식물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것과 국내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오경석 미로 대표는 “소비자들이 퇴근길에 라스트오더를 통해 음식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행동 자체가 소셜임팩트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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