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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떠난 개성연락사무소, 南만 '반쪽'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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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남측 인원들이 북측 인원들의 철수에도 25일 오전 정상 근무를 위해 북측으로 출경한다.

김창수 연락사무소 사무처장 겸 부소장을 비롯한 연락사무소 직원과 지원 시설 인력 등 40∼50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으로 향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북측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날 연락사무소에 근무할 인원들의 출경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총 54명이 출경 승인을 받았지만 실제 출경 인원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지난 22일 '상부의 지시'라며 연락사무소에서 전격 철수했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귀환하는 남측 연락사무소 인원들의 입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북측은 연락사무소 철수로 공백이 생긴 남측 인원의 출·입경 관련 협조 사항을 앞으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하 총국)이 맡는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국은 과거 개성공단을 관리하던 북측 기관이다.

주말인 지난 23∼24일 북측에 남았던 근무자 25명은 이번 주에도 그대로 근무를 이어간다. 이에 따라 평상시 수준인 60∼70명이 이번 주 사무소와 지원시설 등에 체류하며 근무하게 된다.

북측 연락사무소 인원이 전원 철수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남측 인원만 체류하는 '반쪽 근무'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일단 연락사무소에서 정상적인 근무 체제를 유지함으로써 북측의 자연스러운 복귀를 위한 '신호'를 보낸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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