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019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활용 수출사업’에 253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온라인 판로 개척으로 이전까지 내수에 집주했던 중소기업을 수출기업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내 쇼핑몰 보유업체 중 15개 내외 기업을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된 기업은 내수 중소기업 2500개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온라인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범 도입한 ‘독립몰 구축·육성 사업’은 올해부터 정규 사업이 됐다. 해외에서 팔릴 만한 상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자사 온라인몰을 글로벌화 하고 해외로 직접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사업비 70% 내에서 4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들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이기 위한 온라인 전시회도 연다. KOTRA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해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온라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물류 및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공동물류 및 인프라 구축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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