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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케이프, 루니버스 활용한 '난치병 연구캠페인' 사례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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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는 지난 19일 열린 ‘루니버스 블루밍데이’에서 망막색소변성증 치료법 연구지원캠페인 ‘비밍이펙트(Beaming Effect)’의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 활용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루니버스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256가 출시한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이다. 기업이나 개발자들이 기존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밍이펙트는 희귀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을 알리고 환자 치료 및 연구를 지원하는 브랜드 캠페인. 캠페인 수익금 전액이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등을 위한 연구비로 기부된다.

이태우 휴먼스케이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비밍이펙트 캠페인에 함께 하는 휴먼스케이프는 상품 판매 및 구매 상품에 대한 보상절차를 루니버스 상에서 구현해 기부 과정의 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환자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블록체인 기반의 건강 데이터 허브를 목표로 하는 휴먼스케이프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 케어랩스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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