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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최운정, 조아연, 김홍택 등 LPGA, KLPGA, KPGA 1부 투어 선수 31명과 후원 계약
아마추어 주니어 유망주까지 합칠 경우 총 210명 국내 최대 규모 골프단 '2019 팀 볼빅' 꾸려



볼빅이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10명의  '2019 팀 볼빅' 선수단을 꾸렸다. 지난 13일 팀 볼빅 발대식에 참여한 선수들이 문경안 회장(가운데)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볼빅 제공
골프 토털 브랜드 볼빅(회장 문경안)이 ‘2019 팀 볼빅(TeamVolvik) ’ 선수단을 꾸렸다. 1부 투어 31명, 2부 투어와 장타 투어, 아마추어 유망주 189명 등 총 210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골프단이다.

볼빅은 지난 13일 팀 볼빅 발대식을 열고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챔피언 최운정과 이미향,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의 김홍택, 한창원, 이근호, 고인성, 이수홍, 석준형, 한국여자프로(KLPGA)투어의 조아연, 한상희, 신혜원2, 김도희, 신다빈 등 13명이 발대식에 참여했다. 대회 참가와 동계훈련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포나농 팻럼(태국) 등 18명도 팀 볼빅 소속으로 1부 투어에서 뛸 예정이다. 모두 LPGA, KPGA, KLPGA, LET(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EPGA(유럽프로골프투어), APGA호주 투어 등 7개 투어 선수들이다.

볼빅 관계자는 “올해 대형 여자 루키, 베테랑 남자 선수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한층 강력한‘팀 볼빅’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최운정, 이미향, 포나농 팻럼 등 오랫동안 볼빅과 함께한 선수들 외에도 LPGA투어 사상 최연소로 시드를 획득한 전영인, 2018 LPGA 시메트라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를 기록한 루이신 리우, 2019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을 1위로 통과한 ‘핑크소녀’ 조아연 등이 그들이다. 또 2017년 KPGA 투어 챔피언에 오른 스크린골프 황태자 김홍택, 2018년 KPGA 선수권 대회 준우승자 한창원 등 베테랑 선수들도 볼빅 모자를 쓰고 아시안 투어와 국내 투어에서 활약한다.

팀 볼빅은 LPGA 2부 투어를 비롯해 KPGA 챌린지(2부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 투어), KLPGA 드림&점프투어(2부 투어), KL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투어), 그리고 월드롱드라이브챔피언십(WLDC·장타 투어) 등에서 활약 예정인 선수들까지 합치면 총 106명에 달한다. 여기에 아마추어 주니어 유망주를 추가하면 210명으로 늘어난다. 국내 최대 규모다.

팀 볼빅 주장격인 최운정은 “올해는 유망한 신규 선수들이 많이 영입된 만큼 팀 볼빅의 2019년 캐치프레이즈처럼 ‘투어를 지배하는 골프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표는 올 시즌 해당 각 투어에서 모두 우승자를 배출하는 것이다. 특히 미국과 국내 여자 무대 동시 신인왕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강력한 드라이브 샷을 구사하는 LPGA의 전영인과 국가대표 출신으로 KLPGA투어 2019 시즌 시드전을 수석 통과한 조아연이 올 시즌 루키로 데뷔하는 만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선수들 모두 동계훈련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만큼 좋은 성적이 뒷받침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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