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연구개발사업 아이디어 공모, 12일 최종 후보과제 선정 및 시상식
개인 최우수상에 ‘빅데이터를 통한 안전플랫폼 개발 및 안전인프라 구축’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 등 전국 4대 항만공사가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연구개발(R&D) 사업 과제를 선정했다.
부산항만공사는 12일 ‘전국 4대 항만공사(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공동 연구개발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개인 및 기관 부문 수상작을 선정해 이날 세종시 토즈스터디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빅데이터를 통한 안전플랫폼 개발 및 안전인프라 구축’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환적화물 free pass System’, ‘안벽 상치콘크리트 배면 접속부 포장단차 해결방안에 관한 연구’ 등 2편이 뽑혔다.
기관부문 최우수상은 오경컴택의‘위치기반 작업자 출입 안전관리 시스템’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한국해양대학교의 ‘컨테이너 총중량 정보제공 플랫폼 구축, 이트론의 ‘저압AMP용 분전반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감시시스템 구축’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들 당선작은 사업 추진 가능 여부에 관한 검토를 거쳐 2019년도 4대 항만공사 공동 연구개발(R&D) 사업에 반영된다.
이번 공모전은 항만공사 간 R&D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항만 및 해운물류 분야 전반에 대한 산·학·연의 신규 연구개발사업 후보과제를 발굴하기 마련됐다.
개인과 기관 두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해 12월 26일에서 지난 1월 23일까지 공모해 개인 23건, 기관 14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지난 1월 29일 1차 평가로 개인 3건(평가 完), 기관 3건(순위 미결정)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이날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R&D 공모전은 국내 4대 항만공사가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국민과 함께 내딛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항만공사는 항만 및 해운물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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