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차화연이 자신의 친딸이 배우로 활동 중인 차재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출연하고 있는 유이, 나혜미, 박성훈, 정재순, 임예진, 차화연, 이혜숙이 얼굴을 비췄다.
MC 조세호가 차화연의 딸이 차재이가 아니냐고 언급하자 차화연은 "어떻게 알았냐"고 놀랐다.
임예진은 차재이에 대해 "정말 예쁘게 생겼다"고 칭찬했다. 유재석이 "딸 차재이 사윗감으로 전현무와 조세호가 어떠냐"고 묻자 차화연은 "아니 괜찮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차화연은 "임예진의 딸과 미국에서 같은 학교를 다녔다"고 설명했다.
차화연의 딸 차재이는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 연기전공 학사 출신으로 2014년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로 데뷔한 배우다. 그는 영화 '어떤살인'에서 단역으로 출연했고, 연극 '꽃의 비밀'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1990년생으로 올해 30세다.
차재이는 지난 1월 25일 차화연의 생일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시절 모친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차재이가 어머니 차화연과 같은 성씨를 쓰는 이유는 2009년 사업가인 남편과 합의 이혼하면서라고 추측된다.
차화연은 1978년 T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최근 '남자친구', '시크릿 마더' 등에 출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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