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및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가 지난 1일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서 2000여 명 마라토너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과 안양천 구간에서 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 10㎞, 5㎞ 등 네 종목으로 나눠 열린 대회에서 남자부는 이승현 씨(39), 여자부에선 김현숙 씨(44)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오는 6월 9일 울릉도에서 열리는 ‘독도지키기 울릉도 국제 마라톤대회’ 참가 여행권이 수여됐다. 참가자 중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대아고속해운의 백령도와 대마도, 울릉도 선박 왕복승선권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마라톤협회와 충사모(충청도를 사랑하는 모임)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재경 울릉향우회, 전국지역신문협회, 대한직장인체육회, 대아고속해운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