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락근 기자 ] 영풍문고의 온라인 서점이 서울시가 100대 온라인 쇼핑몰(방문자 수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구매대행 사이트 아이포터의 만족도는 최저치였다.
서울시는 100대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소비자 보호 정책(50점), 소비자 이용 만족도(40점), 소비자 피해 발생 처리(10점) 등을 분석한 ‘2018 인터넷쇼핑몰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이트는 100점 만점에 86.92점을 얻은 영풍문고였다. 이어 이랜드몰(86.69점), 신세계몰(86.63점), 컴퓨존(86.46점), 노랑풍선(86.43점) 등의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조사 대상 유형은 모두 12개로 종합쇼핑 부문에서는 이랜드몰이,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위즈위드(해외구매대행), 컴퓨존(컴퓨터), 하프클럽(의류), 하이마트(전자제품), 쏘내추럴(화장품), 영풍문고(도서), CJ온마트(식품), 위메프(소셜커머스), 노랑풍선(여행), 맥스무비(티켓) 등도 각 분야에서 최상의 평가를 받았다.
100개의 쇼핑몰 가운데 최하 점수를 받은 곳은 아이포터(75.93점)였다. 티켓베이(76.22점·99위), 그녀희제(76.57점·98위) 등도 환불과 개인정보 보호 등에서 소비자와 분쟁 소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