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는 내부결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586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알뜰폰 사업에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늘었고, 지난해 수주한 한국전력의 지능형원격검침(AMI) 관련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것이란 설명이다.
인스코비의 알뜰폰인 '프리티'는 기존 대리점과 우체국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문구전문점 모닝글로리, 이마트가 운영하는 편의점 이마트24 등으로 판매처를 다변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급제폰 시장의 확대, 저가 단말기의 지속 출시 등 알뜰폰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알뜰폰 사업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년 한전 AMI사업 수주 및 자회사 아이엔에스 합병으로 성과를 거둔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올해에도 한전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화장품 브랜드의 신규 출시도 앞두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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