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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박한별 남편 '성접대 의혹' 카톡방 일파만파…경찰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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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카톡방(카카오톡 채팅방)에서 해외 투자자 성접대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배우 박한별에게도 불똥이 번졌다. 해당 카톡방은 최근까지 승리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던 유리홀딩스의 대표이자 박한별의 남편인 유모 씨도 포함돼서다.

앞서 인터넷 매체 SBS funE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유리홀딩스 유모 씨, 직원이 나눈 카톡방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카톡방 대화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화 내용에서 언급된 아레나는 서울 강남의 대형 클럽이다. 승리와 대화방 참여자들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돼 있다. 유모 씨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다.

박한별측은 "일반인 남편의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한별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의 남편이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밝힐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성접대 의혹과 관계해 경찰은 승리의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사건을 맡게 됐다. 그러나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조작된 문자메시지로 구성된 보도"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승리는 마악 투약과 유통 의혹이 불거진 강남 클럽 버닝썬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이사직을 사임했다.

광역수사대가 승리에 대한 내사에 착수하면서 광역수사대는 모두 버닝썬과 관련한 사건에 투입된다.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버닝썬 내 마약 투약과 유통 의혹을 수사해왔다. 광역수사대 2계는 경찰과의 유착 의혹을 살펴왔다. 광역수사대 1계는 버닝썬과 관련된 논란의 출발점이 된 김모(28) 씨의 폭행과 성추행 사건을 강남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버닝썬 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사성행위 동영상과 관련 유포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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