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순천향대는 서교일 총장이 릴레이 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1월부터 플라스틱이나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환경운동으로 세계자연기금(WWF)과 제주패스가 기획했다.
서 총장은 이명수 국회의원(충남 아산갑)의 지명을 받아 동참했다. 서 총장은 다음 참여자로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과 이경석 천안의료원장을 지목했다.
참여자는 텀블러나 머그컵을 사용하는 인증샷을 해시태그(#)를 달아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로 2명 이상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NS에 사진을 올리면 1건당 1000원씩 적립돼 제주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 등에 기부된다.
서 총장은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이 인류의 재앙으로 다가온만큼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지도자부터 솔선해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