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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화도' 고속도로 착공…포천시, 교통 요충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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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8.71㎞…2023년 완공
개통되면 서울까지 60분 걸려



[ 윤상연 기자 ] 경기 포천시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한 축인 ‘포천~남양주 화도’ 구간 착공 등 잇따른 교통망 확충으로 경기도 동북부지역의 새로운 교통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22일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주)가 1조3900억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28.71㎞의 왕복 4차선 고속도로 착공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천~화도 간 도로는 2020년 개통하는 화도~양평 노선과 연계돼 제2순환고속도로 동북부 구간의 마침표가 되는 구간이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남양주까지 36분 걸리던 시간은 19분으로 단축되고 통행 거리도 약 21㎞로 줄어든다. 시 철도항공팀 관계자는 “포천~화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근 용정산업단지(분양률 74%)와 장자산업단지(분양률 62%) 등의 분양률이 높아지는 등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포천시는 지난달 29일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된 것도 지역 교통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노선은 양주 옥정지구에서 포천시청까지 19.3㎞ 구간에 건설된다. 앞으로 3년간의 설계기간과 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7년 완공된다. 사업비는 1조390억원이다. 개통되면 대중교통으로 서울 강남까지 2시간30분 걸리던 것이 60분으로 단축된다.

포천시는 전철 주변의 옥정·송우지구 등에 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80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경기북부 특화 섬유·가구산업단지인 고모리 복합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잇따른 교통망 확충으로 산업단지 분양률이 높아지고 관광객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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