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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스톡옵션 늘리는 SKT, 부여 대상 임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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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호·하형일·박진효·윤풍영에
총 5477주 사들일 권리 제공
2년후부터 26만5260원에 매입 가능



≪이 기사는 02월25일(09: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이 핵심 임원들을 상대로 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를 늘리고 있다. 임직원 성과·보상을 기업가치와 강력하게 연결시키는 기업문화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5일 하성호 SK텔레콤 CR센터장(1369주), 하형일 코퍼레이션디벨롭먼트 부문장(1564주), 박진효 ICT기술센터장(1300주), 윤풍영 코퍼레이트센터장(1244주)을 상대로 회사 주식 총 5477주를 사들일 권리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2021년 2월23일부터 2024년 2월22일까지 한 주당 26만5260원에 SK텔레콤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 지난 22일 종가(26만1000원) 대비 1.6%가량 높은 가격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핵심 임원의 책임경영과 동기부여를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들 임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년 전 임직원 스톡옵션 한도를 기존보다 50배 늘리면서 경영진의 성과 목표와 보상 체계를 기업가치와 강하게 연계시켰다. 이 회사는 2017년 3월 박정호 사장에게 6만6504주 규모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을 시작으로 대상자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엔 서성원 MNO사업부장(2755주), 이상호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1594주), 유영상 코퍼레이트센터장(1358주) 등이 스톡옵션을 받았다. 이번에 부여한 것까지 합하면 지금까지 총 7만7688만주가 스톡옵션으로 제공됐다. 전체 발행주식의 0.007% 규모 물량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 26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스톡옵션 부여 안건과 함께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출신인 김 전 원장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금융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로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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