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식단 구매 기준을 제시할 것“
식이요법 전문 연구기업 ‘닥터키친'이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닥터키친은 100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금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에는 옐로우독, 지앤텍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공동으로 나섰다.
닥터키친은 당뇨, 암 질환 등을 앓아 식이요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맞춤 식단을 선보이는 서비스다. 2016년 4월 당뇨 맞춤 식단을 시작으로 작년 3분기 암 맞춤 식단을 내놓았다. 각 질환에 최적화된 반조리·도시락 식단을 직접 개발·판매하고 있다.
닥터키친은 전문 의료기관과의 임상시험을 진행해 맞춤 식단의 과학적 검증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1만5000명 이상이 닥터키친의 식단을 경험했다. 재구매율은 57%에 달한다.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는 “닥터키친은 먹는 즐거움과 동시에 검증 가능한 건강 개선 효과까지 보여주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재연 닥터키친 대표는 “식이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식단 구매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