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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윤지성 눈물로 쓴 타이틀곡 'In the Rain' "27년 감성 담았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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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 하게 된다면 속에서 노래할게요


감성 발라더로 변신한 윤지성의 1위 공약이 과연 실현될까.

한국 가요계의 ‘괴물 신인’ 워너원의 리더였던 윤지성이 워너원 출신 멤버 중 첫 솔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20일 오후 4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윤지성의 솔로 데뷔 앨범 'Aside(어사이드)’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에서 윤지성은 긴장과 설렘으로 인해 다소 상기되어 보였지만 이내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

윤지성은 첫 솔로 데뷔 소감에 대해 “설레고 벅차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다. 그래도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말하며 “전날 정말 좋은 꿈을 꿨다. 복권을 사야 하나 고민했다”라며 첫 솔로 데뷔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In the Rain(인 더 레인)’은 사랑하는 이와의 준비 없는 이별을 맞은 한 남자의 진솔한 감정을 담은 팝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타이틀곡에 대한 질문에 윤지성은 “녹음하면서 가사가 너무 슬퍼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 들을수록 노래가 너무 좋은 것 같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라며 타이틀곡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첫 솔로 앨범으로 발라드 장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 어쿠스틱한 곡들을 좋아한다. 같은 워너원 멤버였던 대휘도 그런 점을 잘 알아서 이번 앨범의 수록곡 ‘쉼표’를 선물해줬다. 평소 발라드를 즐겨들으며 위로받았던 마음을 같이 공감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워너원 멤버들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 생각이 많이 났다. 그래도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고 있고, 동생들이 응원도 많이 해주고 있어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하며 "정말 이번에 열심히 해서 워너원 멤버들과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행복하게 만나고 싶다"라며 워너원 멤버들에 대한 애정 어린 말도 잊지 않았다.

팬들에 대한 한마디로는 "밥알분들에게 항상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며 팬 밥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진행된 'In the Rain'의 라이브 무대에서 윤지성은 노래 속 가사와 멜로디에 완전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타이틀곡이 담은 슬픈 감성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확실하게 입증했다. 곡 후반부에서는 감정이 벅차올랐는지 윤지성은 눈을 감으며 열창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윤지성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애정을 쏟아왔는지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윤지성은 서울 팬미팅을 시작으로 3월 2일 마카오, 9일 대만, 15일 싱가포르, 17일 말레이시아, 19일 일본 도쿄, 21일 일본 오사카, 23일 방콕 등 총 7개국 8개 도시를 돌며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윤지성이 그룹 워너원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향후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조상현 한경닷컴 기자 doytt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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