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적 기업환경 조성" 공로
[ 안효주 기자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사진 오른쪽)가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외교부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 전문직여성한국연맹(회장 이정희·왼쪽)이 수여하는 제25회 ‘BPW 골드 어워드’를 받았다. BPW 골드 어워드는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 향상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한 기업체 및 공공기관, 개인에게 수여한다.
이 대표는 여성 친화적인 기업 환경과 문화를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작년 말 기준 롯데홈쇼핑의 여성 고용 비율은 56%다. 최근 4년간 신입사원 공채에서 여성 비율이 60%에 이른다. 과장급 이상 전체 간부 직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약 37%다.
롯데홈쇼핑은 난임 시술을 받는 직원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 임신한 여성 임직원은 근로시간을 2시간 단축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능력과 자질이 있다면 누구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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