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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남편은 IT사업가 사무엘황…"지인 소개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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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황, 네트워크 스타트업 위 워크 랩스 코리아 총괄
미국 교포 출신, 中 교육 산업 대박





클라라 남편은 한국계 미국인 사무엘황이었다.

클라라 측은 20일 한경닷컴에 "사무엘 황과 클라라가 결혼한 것이 맞다"며 "굳이 알릴 필요가 없어서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무엘 황은 1990년 가족과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한국계 미국인이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기계공학 학사, 재료공학 석사 출신인 엘리트로 현재 위 워크 랩스 코리아 총괄을 맡고 있다. 클라라와는 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엘황은 대학원을 마친 후 학교에서 진행한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직접 개발한 에듀케이션 토이로 우승하면서 창업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중국에서 유학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투오프라인 플랫폼 뉴 페서웨이 에듀케이션을 창업했다.

중국 내에서 토플이나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등 진학 영어시험 정보와 튜터링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업이 승승장구 했고, 위 워크 랩스와 인연을 맺게 됐다.

위 워크는 2010년 설립된 공간 플랫폼으로 전세계 22개 국가, 74개 이상의 도시에 253개 지점을 두고 있다. 4만개 이상의 입주사와 25만명 이상의 멤버들에게 공간, 커뮤니티, 서비스 등 유·무형적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2016년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서울에 8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추후 다른 도시에도 지점을 열 계획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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