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반월·시화산업단지가 정부의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는 사업은 정부가 처음 도입한 것으로 데이터 기반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기업 생산성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등을 지원해 활력 넘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i>"</i>시의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선정을 환영한다"며 "아울러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구 유입 및 경제 성장을 통해 시를 젊고 활력 넘치는 혁신적인 스마트도시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이날 반월·시화 산단과 창원 산단을 활력 넘치는 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선정했다.
산자부는 선정된 2개 산단에 앞으로 3~4년간 정부·지자체·민간합동 390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는 산자부 예산 180억원을 국비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를 통해 2곳의 산단에 인구 6만6000여명이 유입되고, 제조업 매출은 18조원이 증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시는 스마트 산단이 성공모델이 되도록 하기 위해 근로자를 위한 임대형 행복주택 및 문화체육시설 등을 세울 예정이다.
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협력해 ‘반월스마트 산단 기획단’을 구성해 스마트 제조혁신 실현과 사람중심 일터가 되도록 정책을 연계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앞으로 안산의 연구기관 및 대학, 기업체와 협업하여 반월·시화 산단을 스마트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반월·시화산단이 4차산업혁명의 거점이 되어 안산시를 일자리가 넘치고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혁신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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