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홈쇼핑 기업 가운데 올해 1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엔에스쇼핑(13825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이 공개된 홈쇼핑주 가운데 엔에스쇼핑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66원으로 전년비 7.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현대홈쇼핑(057050)(-14.41%), GS홈쇼핑(028150)(-37.19%) 순이었다.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EPS는 1368원으로 전년비 38.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에스쇼핑은 TV홈쇼핑, 카탈로그 쇼핑 및 인터넷 쇼핑 등 온라인 쇼핑업을 영위하고 있다.
◆엔에스쇼핑, 중·장기적인 밸류에이션이 매력적
엔에스쇼핑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741억원, 612억원, 334억원으로 전년비 0.57%, 23.5%, 39.4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2억원, 114억원, 54억원으로 전년비 7.54%, 33.33%, 67.66% 감소했다.
홈쇼핑 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엔에스쇼핑의 지난해 4분기도 부진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주요 이유로는 TV 부문 취급고가 전년비 17.5% 감소했기 때문이다. T커머스는 30% 성장했지만 기존 생방송 취급고가 22% 감소하며 TV 부문 부진을 초래했다. 당기순이익의 부진은 일부 종속회사 투자지분에 대한 손상차손이 50억원 이상 발생했기 때문이다.
엔에스홈쇼핑의 홈쇼핑 방송. [사진=엔에스쇼핑 홈페이지]
엔에스쇼핑이 지난 2016년 4월 매입한 양재동 부지는 예정대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물류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장부가 4800억원 대비 공시지가 기준으로 50% 상승했고 시세는 더 크게 상승한 만큼 가치는 충분하다.
하림식품 공장 역시 올해 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식품이 전체 취급고 중 32%를 차지하고, 트렌드가 빠른 상품군인만큼 생산과 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엔에스쇼핑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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