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초저지연 기술 활용…미래 가능성 제시"
삼성전자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주관사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5G 생방송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상용 5G 기지국과 단말을 활용해 MWC 공식 방송인 '모바일 월드 라이브'를 피라 그랑 비아 전시장과 바르셀로나 지역 280여개 호텔에 생중계한다. 모바일 월드 라이브는 인터넷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전세계 시청자들은 기존 유선 광케이블을 대체한 삼성 5G 상용 기지국과 단말로 전송한 고화질 영상을 지연시간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번 시연에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삼성전자가 상용화한 5G 기지국과 단말이 활용됐다. 속도는 최대 1Gbps로 제공된다. 삼성전자 5G 기술로 제공하는 생방송 좌측 상단에는 'Broadcast Over Samsung 5G' 로고가 표시될 예정이다.
서기용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세계 최대의 모바일 축제에서 삼성전자의 앞선 5G 기술을 활용해 미래 방송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통신의 특장점인 초고속, 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